북한의 평양과 황해남북도 지방에서 봄 가뭄이 심각하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가물(가뭄) 통보’를 통해 “봄철에 들어와 서해안 중부 지방에서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아 심한 가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지난 2월 중순부터 이날까지 약 두 달 동안 황해남북도의 평균 강수량은 3.1㎜로, 같은 기간 강수량으로는 기상 관측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황해북도 상원, 은파, 수안, 사리원과 황해남도 과일, 안악, 해주, 은천 등의 강수량은 1㎜에도 못 미쳤다.
중앙방송은 평양도 지난 3월 29일 비가 6㎜ 내린 이후 끊겼다며 “1982년과 유사한 가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4월 말까지도 가물을 극복할 정도의 비는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방송은 지난달 24일에도 기상수문국을 인용해 평양과 평안남도, 황해남북도에서 비가 너무 적게 내려 가뭄이 심각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연합뉴스
중앙방송은 이날 ‘가물(가뭄) 통보’를 통해 “봄철에 들어와 서해안 중부 지방에서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아 심한 가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지난 2월 중순부터 이날까지 약 두 달 동안 황해남북도의 평균 강수량은 3.1㎜로, 같은 기간 강수량으로는 기상 관측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황해북도 상원, 은파, 수안, 사리원과 황해남도 과일, 안악, 해주, 은천 등의 강수량은 1㎜에도 못 미쳤다.
중앙방송은 평양도 지난 3월 29일 비가 6㎜ 내린 이후 끊겼다며 “1982년과 유사한 가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4월 말까지도 가물을 극복할 정도의 비는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방송은 지난달 24일에도 기상수문국을 인용해 평양과 평안남도, 황해남북도에서 비가 너무 적게 내려 가뭄이 심각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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