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산림·농업’ 하바롭스크 오늘 시찰 가능성

金, ‘산림·농업’ 하바롭스크 오늘 시찰 가능성

이주원 기자
입력 2019-04-25 22:40
업데이트 2019-04-26 02: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25일 정상회담을 가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머물며 인근 산업 현장과 관광지 등을 시찰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소식통과 외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을 마친 후 태평양함대사령부나 프리모르스키 오케아나리움(해양관), 우유 공장이나 초콜릿·빵 공장 등을 시찰한 뒤 26일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빵 공장인 ‘블라드흘레프’와 ‘가반호텔’ 등은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방문한 적이 있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방문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쪽에 있는 하바롭스크 지역을 시찰하는 방안도 조심스럽게 관측된다. 하바롭스크는 북한의 관심 산업인 산림과 농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산업 시찰에 나서는 것은 현재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대한 돌파구 마련에 집중하면서 이번 방러 일정을 통해 경제 분야에 대한 활로를 모색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2019-04-26 5면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