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KBS 대선후보 토론회 참석한다

심상정 KBS 대선후보 토론회 참석한다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7-04-07 22:22
업데이트 2017-04-0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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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를 대선후보 토론회(19일) 초청 대상에서 배제해 공정성 논란을 자초했던 KBS가 심 후보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7일 충북 청주시에 있는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 사퇴 및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청주 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7일 충북 청주시에 있는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 사퇴 및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청주 연합뉴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7일 “심 후보를 포함시킨 KBS의 초청공문이 왔고, 14일 토론 형식을 둘러싼 룰미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KBS는 자체 선거방송 준칙에 따라 심 후보를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인 이상 국회의원이 소속된 정당의 후보 ▲토론회 공고일 30일 이내 여론조사 지지율 평균 10% 이상 ▲직전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득표율 10% 이상을 받은 정당 후보자 가운데 한 가지를 충족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승민 후보는 바른정당이 33석을 갖고 있어 포함됐다. 하지만 정의당은 다수 여론조사에서 유 후보에 오차 범위 내 우위를 보인 심 후보를 배제한 것은 불공정하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심 후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심상정만 왕따시키고 있다. 공공성, 공익성, 공정성을 담보해야 할 공영방송이 이럴 수는 없는 것“이라며 시정되지 않으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서는 “이전투구만 한다”고 비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7-04-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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