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속보] 윤 대통령 ‘코로나 백신’ 북한 지원한다…“北과 협의”

[속보] 윤 대통령 ‘코로나 백신’ 북한 지원한다…“北과 협의”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5-13 14:29
업데이트 2022-05-13 17: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북 “하루 1만 8천명 발열자 발생, 6명 사망”
김정은, 코로나 확산에 전국 시·군 봉쇄·폐쇄
이미지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추경 예산안 편성을 위한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5.12.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추경 예산안 편성을 위한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5.12.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북한의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인선 대변인이 13일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에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감염 의심자가 폭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북한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하루 전국에서 1만 8000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했고,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한 6명이 사망했다고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이런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미지 확대
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열린 노동당 제8기 제8차 정치국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회의 발언 때 마스크를 벗어 책상에 내려놨다. 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5.12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열린 노동당 제8기 제8차 정치국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회의 발언 때 마스크를 벗어 책상에 내려놨다. 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5.12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통신은 보고 내용과 관련 “4월 말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전국적 범위에서 폭발적으로 전파 확대돼 짧은 기간에 35만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나왔으며 그중 16만 2200여명이 완치됐다”고 밝혔다.

이어 “5월 12일 하루동안 전국적 범위에서 1만 800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하였고 현재까지 18만 7800여명이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으며 6명(그중 BA.2(스텔스 오미크론)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열병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 동시다발적으로 전파확산됐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세워놓은 방역체계에도 허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심각히 지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전날 김 위원장 주재로 열린 당 정치국 회의에서 2019년 말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공식 인정하고 국가방역체계를 ‘최대 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방역정책의 주요 과업으로 전국의 모든 시·군 지역 봉쇄, 전선·국경·해상·공중 경계근무 강화, 사업·생산·생활단위별 격폐 후 생산활동, 비상시 대비 의료품 비축분 동원 등을 지시했다.
이미지 확대
북한 김정은,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
북한 김정은,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항일빨치산’ 창설 90주년(4ㆍ25) 기념 열병식에 참가했던 평양 청년들을 격려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일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돌 경축 열병식을 성과적으로 보장하는 데 기여한 평양시 안의 대학생 및 근로청년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2일 보도했다. 2022.5.2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