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정상회의’ 비즈니스 서밋 막 올랐다

‘재계 정상회의’ 비즈니스 서밋 막 올랐다

입력 2010-11-10 00:00
업데이트 2010-11-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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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120여 명이 모이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이 10일 CEO 인터뷰와 환영만찬 등으로 이어지며 공식 일정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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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서밋 브리핑 취재경쟁  G20 비즈니스 서밋 개막을 앞둔 9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의 미디어룸에서 열린 비즈니스 서밋 보고서 브리핑에 참석한 국내외 기자들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비즈니스 서밋 브리핑 취재경쟁
G20 비즈니스 서밋 개막을 앞둔 9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의 미디어룸에서 열린 비즈니스 서밋 보고서 브리핑에 참석한 국내외 기자들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비즈니스 서밋은 본행사에 앞서 지난 9일 오영호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집행위원장의 브리핑과 인도의 정보기술(IT) 기업 인포시스의 CEO 크리스 고팔라크리슈넌 인터뷰로 일정을 시작했다.

 본행사 첫날인 10일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는 아르헨티나 최고의 부동산 재벌이자 금융기업인 방코 히포테카리오의 애류라도 엘츠타인 회장을 시작으로 각국 CEO와 경제단체 대표 등이 10여건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 세계 경제현안에 관한 의견을 밝힌다.

 오후 6시부터 쉐라톤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는 글로벌 CEO들이 처음으로 함께 모이는 공식 사교행사인 환영리셉션과 만찬이 진행된다.

 조직위는 출신 지역과 배경에 따라 채식주의자를 비롯해 종교적 신념을 지키기 위한 식성과 특정식품에 대한 기피 등을 조사해 음식을 준비했으며,만찬에는 전복과 제주산 한라봉 등을 가미한 한식 퓨전요리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만찬 시작에 앞서 지앙 지앙칭 중국공상은행 회장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CEO들이 참가 소감을 밝히는 시간 등을 마련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환영리셉션 입구에 포토월을 설치하고 즉석에서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참가자들끼리 자연스럽게 친교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라며 “만찬행사는 무엇보다 처음 만나는 CEO들이 서먹한 분위기를 깰 수 있는 이벤트와 품격 높은 소통의 자리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본행사를 앞두고 글로벌 CEO들이 속속 집결해 지난 9일까지 40여명이 이미 입국한 데 이어 10일 대부분 CEO가 입국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15명이 참석한다.

 이어 11일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하는 개막총회에 이어 무역·투자,금융,녹색성장,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4개의 큰 의제하에 각국 정상과 CEO 120여명이 글로벌 경제현안을 놓고 토론하는 라운드테이블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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