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속성장위해 세계 금융시스템 개혁”

李대통령 “지속성장위해 세계 금융시스템 개혁”

입력 2010-11-12 00:00
수정 2010-11-12 12: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세계 경제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금융시스템이 개혁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 제4세션을 주재한 자리에서 “금번 서울 정상회의가 글로벌 금융규제의 새 틀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윤경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신흥국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글로벌 거시건전성 정책 체계,유사은행 규제 강화,상품파생시장 안정성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20 정상들은 제4세션에서 새로운 은행자본.유동성 규제 기준,거대은행 규제 정책권고안 등을 승인하고 이를 일관성있고 완전하게 이행키로 합의했다.

 앞서 제3세션에서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주도로 서울 G20(주요20개국)정상회의에서 새롭게 논의중인 ‘개발’ 의제와 관련,“개발 이슈를 논의하는 것은 G20의 신뢰성과 정당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은 개발 의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또 업무오찬 세션에서 G20의 공조로 보호주의 확산에 대한 대응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무역 자유화와 시장 개방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2 / 5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