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위상 높인 ‘1박2일’… 코리아의 힘은 시민·자원봉사자

한국 위상 높인 ‘1박2일’… 코리아의 힘은 시민·자원봉사자

입력 2010-11-13 00:00
업데이트 2010-11-1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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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초롱 불빛이 G20 정상회의장을 환히 밝힌 11일과 12일, 지구의 중심은 서울이었다. 오랫동안 세계 경제를 주도해 온 선진국, 앞으로 함께 이끌어갈 신흥국들이 새로운 경제질서 모색을 위해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역사의 현장에서 개최국 한국은 당당한 지구촌의 좌장이었다. 이번 정상회의는 향후 세계경제 질서의 규약을 수립했다는 의미 외에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동시에 했다. 각국에서 온 수많은 관료 등 수행원과 기자들이 한국을 배우고 느끼고 갔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큰 역할을 했다. 자율적으로 차량 2부제에 동참한 시민들도 G20을 성공으로 이끈 주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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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 아름다움의 만남
한국·세계 아름다움의 만남 12일 서울 창덕궁 연경당에서 김윤옥(앞줄 가운데) 여사와 G20 서울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 부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크리스티아니 헤라와티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인, 룰루 킨타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부인, 에미네 에르도안 터키 총리 부인, 김 여사, 구르샤란 카우르 인도 총리 부인, 유순택 유엔 사무총장 부인, 아제브 메스핀 에티오피아 총리 부인. 바로 뒷줄 왼쪽부터 쩐타끼엠 베트남 총리 부인, 로린 하퍼 캐나다 총리 부인, 호징 싱가포르 총리 부인, 헤이르트라위 빈덜스 유럽연합(EU) 상임의장 부인, 글로리아 본기 응게마 남아공 대통령 약혼녀, 마르가리타 사발라 멕시코 대통령 부인, 칼리스타 무타리카 말라위 대통령 부인.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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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 체험한 캐머런
다도 체험한 캐머런 데이비드 캐머런(왼쪽) 영국 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삼성동 봉은사를 방문해 주지인 진화(오른쪽) 스님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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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보안 이상무” G20 정상회의 이틀째인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부근에서 경찰들이 소형 전기차를 몰고 순찰을 돌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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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도와드릴까요”
“뭘 도와드릴까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G20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자원봉사자가 외국에서 온 기자에게 안내를 해주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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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자 수면과도 전쟁중
외국기자 수면과도 전쟁중 세계 각국에서 온 4000여명의 기자들 간 취재경쟁도 치열했다. 구미에서 온 기자들은 시차와도 싸워야 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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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에 수놓인 참가국국기 G20 정상회의는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장이기도 했다. 지난 8일 열린 한국 전통공예문화대전에서 참가국 국기를 아로새긴 한복이 선을 보였다.
연합뉴스




2010-11-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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