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20.4ㆍ서울 -10.4도

철원 -20.4ㆍ서울 -10.4도

입력 2010-01-05 00:00
업데이트 2010-01-05 08: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5일 새벽까지 전국을 강타한 폭설로 출근길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한파까지 몰아닥쳤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철원의 기온이 영하 20.4도까지 떨어지는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묶였다.

이날 오전 7시30분 현재 최저기온은 서울 -10.4도를 비롯해 의성 -15.2도, 대관령 -13.9도, 춘천 -12.2도, 수원 -9.3도, 충주 -9.1도, 안동 -8.8도, 청주 -7.0도, 천안 -6.6도, 대전 -6.1도, 강릉 -6.0도, 대구 -4.1도, 광주 -3.3도, 울산, 창원 각 -3.0도, 부산 -2.1도, 제주 1.2도 등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오전 중 기온이 더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서울 등 중부내륙 지방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고 낮 기온도 영하 5~6도에 머무르는 등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바람도 비교적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충청권과 호남권에는 이날 새벽 눈이 많이 내렸고, 서울 등 수도권 일부에도 새벽 5∼6시께 눈발이 일부 흩날렸다.

지점별 신적설량(새로 내려 쌓인 눈의 두께)은 군산 15.2cm, 울릉도 6.0cm, 서산 7.7cm, 대전 7.3cm, 광주 7.1, 전주 7.0cm 등이다.

오전 8시 기준으로 충남 서천, 전북 군산, 울릉도·독도에는 대설경보, 충남(공주, 부여, 청양, 예산, 태안, 당진, 서산, 보령, 홍성, 계룡), 전남(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순천,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 제외), 진도), 전북(군산 제외), 제주 산간, 광주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