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9단 한국기원 복귀

이세돌9단 한국기원 복귀

입력 2010-01-12 00:00
수정 2010-01-1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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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준수 서약서에 자필서명

이세돌(27)의 바둑판 복귀가 확정됐다. 이세돌 9단은 11일 전격적으로 한국기원을 방문해 한상열 사무총장 등과 1시간여 동안 면담을 가진 뒤 복귀 조건이었던 서약서에 자필로 서명해 복귀를 확정지었다. 이세돌이 사인한 규정준수 서약서는 ▲국내 1∼5위 기전 참가 등 기사내규 준수 ▲2007∼2008년 중국 갑조 리그 수입 5%와 2009년 수입의 10%를 한국기원 발전기금으로 납부 ▲기사회에 기보 저작권 일체 위임 등이다.

지난해 7월 국내 바둑계를 떠났던 이세돌은 지난달 17일에 이상훈 7단을 통해 한국기원에 복직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8일 열린 한국기원 이사회는 이세돌이 직접 기원에 나와 사무총장과 기사회장 입회하에 서약서에 서명하는 것을 조건으로 복귀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세돌은 16일 열리는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본선부터 ‘후원사 시드’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0-01-1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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