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카데바 장난’ 학생들 “실습 뒤 해방감에…죄송”

‘카데바 장난’ 학생들 “실습 뒤 해방감에…죄송”

입력 2010-01-21 00:00
업데이트 2010-01-21 17: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카데바(해부학 실습용 시신)를 들고 장난을 쳐 논란을 일으킨 대학생들이 “실습 후 해방감에 들떠 경솔했다.”며 21일 공개 사과했다.

 이 학생들은 지난해 7월 중국 지린대학에서 해부학 실습을 했다.이들 중 한 학생은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당시 사진들과 함께 ‘폐 적출 ㅎㅎ’, ‘뇌 잘라내고 ㅎㅎ’ 등의 글을 올렸고 이 사실이 20일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사태가 확산되자 이 학생들이 재학 중인 A대학은 20일 오후 해당 학생들을 상대로 진상조사를 벌였고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학생들은 조사과정에서 “보건대에 입학해 인체에 대해 아는 것없이 중국 해부실습에 설레는 마음으로 갔다. 장기 적출때 쾌감을 느꼈다는 것은 절대 사실이 아니고 해부실습이 끝나 쾌감을 느꼈다는 뜻으로 글을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학측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해당 학생들과 인솔 교수를 교칙에 따라 징계하기로 결정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