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연휴내내 ‘흐림’

<영남권>연휴내내 ‘흐림’

입력 2010-02-12 00:00
업데이트 2010-02-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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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 13일 오전 가장 ‘혼잡’(부산.울산.경남=연합뉴스) 이종민 기자=설연휴 영남지역은 눈이나 비 소식은 없지만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도 13일까지 2~4m로 높게 일다가 차차 낮아져 연휴 마지막날에는 1~2m로 잔잔해지겠다.

 ●추위 없지만 연휴 내내 ‘흐림’  부산과 울산,경남지역은 설 연휴인 13~15일 구름이 낀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최저기온은 영하 1도,최고 기온은 영상 7도를 기록하는 등 춥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와 경북 지역은 12일 오후까지 눈이나 비가 오겠고,동해안 지방은 토요일 오전까지 눈발이 날리겠다.그러나 14일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11일 오전부터 풍랑경보가 발효중인 동해남부 전해상은 12일 밤부터 점차 낮아져 특보는 해제될 예정이다.

 ●거제 외도 13∼14 휴장

 최근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경남 통영 미륵산의 한려수도 케이블카는 설 당일인 14일에는 휴장한다.고성 당항포 관광지는 설 당일 오후 1시로 개장시간을 늦췄다.

 연간 수십만명이 찾는 거제의 섬 식물원 외도도 13~14일에는 휴장하고 15일부터 관광객들을 맞는다.

 설 연휴 기간 지리산은 아침 최저 영하 8~10도,낮 최고 영하 3~5도의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현재 4.5㎝ 정도의 눈이 쌓여 있고 연휴 기간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등반객들은 사전에 입산통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통영 유람선 터미널이나 삼천포 유람선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한려수도 국립공원유람선은 정상적으로 운항할 예정이지만,기상상황에 따라서는 운항이 취소될 수도 있으므로 남해안에서 연휴를 보내려는 시민들은 사전에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

 ●남해고속도로 13일 오전 가장 ‘혼잡’

 설 연휴에 부산시민 30.4%에 이르는 136만명이 귀성길에 오르고 이 중 46%가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나 남해고속도로에 큰 혼잡이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이용 예상 귀성객도 22.1%에 달하고 귀성객의 54%가 13일 오전 1시부터 오전 10시 사이 고속도로 이용하겠다고 밝혀 이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좋겠다.

 또 부산으로 돌아오는 날은 설 당일이 40.2%,설 다음날이 52.9%로 나타나 짧은 연휴로 인해 귀갓길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발전에 도로공사에 도로사정을 문의하는 것이 좋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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