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25분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 북서방 8마일 해상에서 모래운반선 제주선적의 103대양호(선장 조재만.1천459t)가 ‘배가 가라앉고 있다’는 구조요청을 한 뒤 침몰했다.
신고를 접한 태안해경과 해군은 현지에 함정을 급파,구조활동을 벌여 103대양호 선원 9명 가운데 4명을 구조했으나 3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선장과 기관장 등 2명은 실종됐다.
사고 당시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껴 있었으며,대양호는 태안에서 제주 성산항으로 이동 중이었다.
해경은 대양호가 같은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또 다른 모래운반선과 충돌,침몰한 것으로 보고 구조된 선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해경 경비함정 6척과 해군의 고속정편대 2척 등이 출동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짙은 안개 때문에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과 군은 밤새 수색작업을 펼치고 날이 밝는 대로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다음은 생존자와 사망자 명단.
●구조(4명)
▲황봉새(59.부산) ▲이수복(55.제주) ▲염학수(70.부산) ▲도진호(41.부산)
●사망(3명)
▲김봉춘(57.부산) ▲김주승(49.전북 군산) ▲이한인(61.부산)●실종(2명)▲조재만(62.부산) ▲김보선(52.부산)
연합뉴스
신고를 접한 태안해경과 해군은 현지에 함정을 급파,구조활동을 벌여 103대양호 선원 9명 가운데 4명을 구조했으나 3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선장과 기관장 등 2명은 실종됐다.
사고 당시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껴 있었으며,대양호는 태안에서 제주 성산항으로 이동 중이었다.
해경은 대양호가 같은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또 다른 모래운반선과 충돌,침몰한 것으로 보고 구조된 선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해경 경비함정 6척과 해군의 고속정편대 2척 등이 출동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짙은 안개 때문에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과 군은 밤새 수색작업을 펼치고 날이 밝는 대로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다음은 생존자와 사망자 명단.
●구조(4명)
▲황봉새(59.부산) ▲이수복(55.제주) ▲염학수(70.부산) ▲도진호(41.부산)
●사망(3명)
▲김봉춘(57.부산) ▲김주승(49.전북 군산) ▲이한인(61.부산)●실종(2명)▲조재만(62.부산) ▲김보선(52.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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