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서울 도심에서 귀가하던 3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된 20대 피의자가 “스트레스를 풀려고 여성을 찔렀다”고 범행 동기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중부경찰서는 4일 “피의자 이모(29)씨가 혐의를 부인하다 폐쇄회로(CC)TV 분석과 자기 옷에서 나온 혈흔 등을 토대로 계속 추궁하자 이런 진술을 하며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사람들한테 해를 가하면 화가 풀릴 것 같았다”며 “죽일 생각은 없었고 흉기로 찔러 상처만 내려고 했다.남자보다는 여자가 범행하기 더 쉬워 지나가는 여자를 대상으로 골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어릴 때부터 따돌림을 당했고 생활과 현실에 대한 불만,자신에 대한 짜증으로 화풀이 대상이 필요한 것 같았다.평소 사회에 대한 반감을 품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씨는 또 귀가 중이던 여성을 살해하기 전 두 명의 여자를 따라갔지만 이들이 돌아보는 바람에 겁이 나 찌르지 못했고 휴대전화로 통화하던 여성을 뒤쫓아가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은 말했다.
이씨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등 주변에 친구가 거의 없었고 군에 입대해서는 선임병과 마찰로 탈영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04년 살인미수죄로 5년 형을 선고받고 작년 1월 출소하고 나서는 어머니가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일했지만 말 수가 적었고 가족을 제외하고 연락을 주고받는 지인들도 거의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0시41분께 중구 신당동 길가에서 혼자 귀가하던 회사원 김모(30.여)씨를 150여m 뒤따라가 흉기로 등을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붙잡혔으나 그동안 “현장에 있기는 했지만,살해하지는 않았다”고 범행을 부인해왔다.
경찰은 사건을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연합뉴스
이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중부경찰서는 4일 “피의자 이모(29)씨가 혐의를 부인하다 폐쇄회로(CC)TV 분석과 자기 옷에서 나온 혈흔 등을 토대로 계속 추궁하자 이런 진술을 하며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사람들한테 해를 가하면 화가 풀릴 것 같았다”며 “죽일 생각은 없었고 흉기로 찔러 상처만 내려고 했다.남자보다는 여자가 범행하기 더 쉬워 지나가는 여자를 대상으로 골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어릴 때부터 따돌림을 당했고 생활과 현실에 대한 불만,자신에 대한 짜증으로 화풀이 대상이 필요한 것 같았다.평소 사회에 대한 반감을 품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씨는 또 귀가 중이던 여성을 살해하기 전 두 명의 여자를 따라갔지만 이들이 돌아보는 바람에 겁이 나 찌르지 못했고 휴대전화로 통화하던 여성을 뒤쫓아가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은 말했다.
이씨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등 주변에 친구가 거의 없었고 군에 입대해서는 선임병과 마찰로 탈영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04년 살인미수죄로 5년 형을 선고받고 작년 1월 출소하고 나서는 어머니가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일했지만 말 수가 적었고 가족을 제외하고 연락을 주고받는 지인들도 거의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0시41분께 중구 신당동 길가에서 혼자 귀가하던 회사원 김모(30.여)씨를 150여m 뒤따라가 흉기로 등을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붙잡혔으나 그동안 “현장에 있기는 했지만,살해하지는 않았다”고 범행을 부인해왔다.
경찰은 사건을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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