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순천지청은 9일 전·현직 전남도의원 공천헌금 의혹 사건과 관련,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한 전 대표를 상대로 2006년 5·31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된 뒤 중앙당에 3억원씩을 납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최근 구속됐던 양모(66) 전남도의원과 박모(67·여) 전 전남도의원의 자금이 공천 대가인지를 가리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한 전 대표는 검찰에서 “양 의원이 공천 확정 후에 중앙당을 방문해 돈을 당 계좌에 입금했고, 박 전 의원은 제3자를 통해 입금한 것으로 사후에 보고 받았다.”며 “이들이 자발적으로 특별 당비를 낸 것이지 (내가)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검찰은 한 전 대표를 상대로 2006년 5·31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된 뒤 중앙당에 3억원씩을 납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최근 구속됐던 양모(66) 전남도의원과 박모(67·여) 전 전남도의원의 자금이 공천 대가인지를 가리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한 전 대표는 검찰에서 “양 의원이 공천 확정 후에 중앙당을 방문해 돈을 당 계좌에 입금했고, 박 전 의원은 제3자를 통해 입금한 것으로 사후에 보고 받았다.”며 “이들이 자발적으로 특별 당비를 낸 것이지 (내가)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0-03-10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