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2일 자신의 고향인 울산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 마을회관 (옛 둔기마을)에서 마을잔치를 열었다. 올해로 벌써 마흔 번째다. 신 회장이 고향에서 마을잔치를 시작한 것은 1971년부터다. 1969년 대암댐 건설로 둔기마을이 수몰돼 주민들이 흩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주민들과 함께 마을 이름을 딴 ‘둔기회’를 만들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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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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