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트레킹코스 ‘평화누리길’ 내일 개장

DMZ 트레킹코스 ‘평화누리길’ 내일 개장

입력 2010-05-07 00:00
수정 2010-05-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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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부터 연천까지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의 남쪽 접경지역을 연결하는 트레킹 코스 ‘평화누리길’이 8일부터 본격 개장된다.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이날 오전 10시 파주 임진각에서 개장식을 하고 반구정부터 화석정에 이르는 파주 3코스(11.2㎞) 일부 구간을 걷는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평화누리길은 김포~고양~파주~연천을 지나는 총 연장 182.3㎞의 트레킹 코스다.

 지역별로 김포시 3개 코스(38.4㎞),고양시 2개 코스(25.4㎞),파주시 4개 코스(56.3㎞),연천군 3개 코스(62.2㎞) 등 모두 12개다.

 1개 코스당 평균 거리는 15㎞ 정도며 짧게는 8㎞부터 길게는 21.8㎞까지 다양하다.

 아직 코스를 안내하는 리본이나 이정표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도 있어 경기도2청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ggtrail)에서 코스 지도를 내려받은 다음 찾는 게 좋다.

 논둑,밭둑,강둑,오솔길 등을 연결해 만든 이 코스는 임진강 둑길과 철새도래지,김포평야,태풍전망대,행주.임진나루 등 다양한 안보.생태광광지를 지나게 되며 군(軍) 철책 일부 구간이 포함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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