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흰제비를 보셨어요?”

<카메라뉴스> “흰제비를 보셨어요?”

입력 2010-06-27 00:00
업데이트 2010-06-27 12: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학동마을 임창평(68)씨 집에 둥지를 튼 제비가족이 지난 4월 부화한 ‘흰제비’가 훌쩍 자라 주변을 날아다니고 있다.

 임씨 집에 둥지를 튼 제비 부부는 새끼 4마리를 부화했는데 이 가운데 2마리가 온몸이 하얀색인 흰제비였다. 
이미지 확대
“너 제비 맞니?”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학동마을 임창평(68)씨 집에 둥지를 튼 제비부부에게서 태어난 흰제비가 형제 제비와 나란히 전깃줄에 앉아있다. 이 흰제비는  지난 4월 태어났는데 부화한 4마리중 2마리가 흰제비로 그 가운데 한마리는  한달여만에 죽었다. 온 몸이 눈(雪) 같은 흰색이고 눈동자는 빨간색으로 일반제비가  검정색인 것과도 확연히 구분된다.  강진=연합뉴스
“너 제비 맞니?”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학동마을 임창평(68)씨 집에 둥지를 튼 제비부부에게서 태어난 흰제비가 형제 제비와 나란히 전깃줄에 앉아있다.
이 흰제비는 지난 4월 태어났는데 부화한 4마리중 2마리가 흰제비로 그 가운데 한마리는 한달여만에 죽었다. 온 몸이 눈(雪) 같은 흰색이고 눈동자는 빨간색으로 일반제비가 검정색인 것과도 확연히 구분된다.
강진=연합뉴스
보통 제비는 등 쪽이 광택이 있는 짙은 암청색이고 이마와 목 부분은 밤적색,배 부분만 흰색인데 이 흰제비는 온몸이 눈(雪) 같은 흰색이고 눈동자는 빨간색으로 일반제비와 확연히 구분된다.

 아쉽게도 흰털이 나고 얼마 되지 않아 1마리는 죽고 현재 1마리만 어미의 보살핌을 받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이미지 확대
“너 제비 맞니?” 강진서 흰제비 발견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학동마을 임창평(68)씨 집에 둥지를 튼 제비부부에게서 태어난 흰제비가 훌쩍 자라 다른 형제들과 나란히 빨랫줄에 앉아있다. 이 흰제비는  지난 4월 태어났는데 부화한 4마리중 2마리가 흰제비로 그 가운데 한마리는  한달여만에 죽었다. 온 몸이 눈(雪) 같은 흰색이고 눈동자는 빨간색으로 일반제비가  검정색인 것과도 확연히 구분된다.  강진=연합뉴스
“너 제비 맞니?” 강진서 흰제비 발견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학동마을 임창평(68)씨 집에 둥지를 튼 제비부부에게서 태어난 흰제비가 훌쩍 자라 다른 형제들과 나란히 빨랫줄에 앉아있다. 이 흰제비는 지난 4월 태어났는데 부화한 4마리중 2마리가 흰제비로 그 가운데 한마리는 한달여만에 죽었다. 온 몸이 눈(雪) 같은 흰색이고 눈동자는 빨간색으로 일반제비가 검정색인 것과도 확연히 구분된다.
강진=연합뉴스
 흰제비는 다른 2마리 형제와 항상 함께 붙어 다니는 등 우애를 과시하고 있는데 아직 제힘으로 먹이사냥은 힘들다고.

 제비가 둥지를 튼 임씨 가옥은 지은 지 150년이 넘는 고택(古宅)으로 매년 빠지지 않고 제비가 날아와 둥지를 틀었다.

 임씨는 “수십년 제비를 봤어도 흰제비는 처음이다”며 “건강하게 잘 자라서 ‘강남’으로 갔다가 내년에 다시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흰제비는 흰사슴,백사 등과 같이 색소가 결핍되거나 부족해 생기는 알비노 현상의 돌연변이로 추정되는데 동료와는 확연히 다른 색 등으로 자연상태에서 생존율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