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계약 비리와 관련해 경찰 내사를 받아오던 일선 소방서장이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30분쯤 경기 양주소방서 관사에서 양주소방서장 이모(56)씨가 베란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이씨는 이날 출근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 점을 이상하게 여기고 관사로 찾아간 양주소방서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는 전날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파주소방서장으로 재직할 당시 각종 공사를 진행하며 비리를 저지른 정황이 포착돼 6월초부터 경찰 내사를 받아왔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경찰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30분쯤 경기 양주소방서 관사에서 양주소방서장 이모(56)씨가 베란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이씨는 이날 출근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 점을 이상하게 여기고 관사로 찾아간 양주소방서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는 전날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파주소방서장으로 재직할 당시 각종 공사를 진행하며 비리를 저지른 정황이 포착돼 6월초부터 경찰 내사를 받아왔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10-08-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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