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土 비, 日부터 또 무더위

수도권 土 비, 日부터 또 무더위

입력 2010-08-06 00:00
수정 2010-08-0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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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던 찜통더위가 7일 내리는 비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이지만 비가 그치는 8일부터 무더위가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토요일에 비,일요일부터 다시 더워져

 토요일인 7일 북한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된다.

 강수량은 20~80mm로 예상되지만 많은 곳은 120mm 이상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이 24~26도,낮 최고기온은 27~29도로 예상된다.

 최고 기온이 서울 28도,인천 28도 등으로 30도를 밑돌 것으로 보여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일요일인 8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이 낀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이 22~24도,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7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려 더위가 조금 누그러들겠지만,비가 그치는 8일부터 다시 더워지겠다”고 말했다.

 ●土에는 실내 물놀이,日은 야외 유원지로

 토요일에는 비 소식이 있는 만큼 계곡이나 유원지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대신 실내 물놀이 등을 추천할 만하다.

 일산 킨텍스에서는 실내 물놀이 축제인 ‘2010 청개구리 쿨썸머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영아풀(온수),유아풀 두 곳,청소년풀,물놀이기구 풀 등을 갖추고 있으며,버블쇼,페달보트,에어바운스,미니기차 등을 즐길 수 있다.(031-969-5519,www.fantastic-world.co.kr)더위가 다시 찾아드는 일요일에는 가까운 수목원을 찾을 것을 추천한다.

 오산 수청동에 있는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은 무궁화원,분재원,소나무원 등 20개 주제원과 1천683종의 식물이 있다.

 산림전시관과 곤충체험관,생태관 등이 있어 아이들 현장교육에도 안성맞춤이다.

 전철 1호산 오산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관람료는 성인 1천원,어린이는 500원이다,‘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아름답게 하라’라는 뜻의 양평 세미원은 모든 통로를 빨래판으로 조성해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강변에 있는 연꽃 수상정원이 일품이고 연꽃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선조의 시와 그림이 전시돼 있다.

 또 자연학교가 조성돼 있어 어린이 체험학습에 좋고 관람 후 관람권을 지역 농산물로 교환해 준다.관람료는 1인 3천원이다.

 중앙선 양수리역 하차 후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다.

 ● ‘더위야 가라’ 인천 해수욕장으로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는 6~8일 ‘제11회 무의도 여름바다 춤축제’가 열린다.

 6일 포토존과 가면 만들기 체험 등 전야행사를 시작으로 7일에는 춤축제 개막식과 세계 각국 댄스공연,창작무용극,가면무도회가 열린다.

 8일에는 가수 송창식 모창 대회와 콘서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인천의 대표 유원지인 월미도 앞바다에서는 8일 인천국제모터보트 조직위원회와 한국파워보트연맹 주관으로 ‘2010 인천국제모터보트대회’가 개최된다.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10개국에서 참가한 120여명의 선수들이 모터보트와 수상오토바이 종목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또 최대 출력 2천500cc 엔진으로 최대 시속 200km를 자랑하는 ‘바다 위의 F1’ K-F1파워보트 시범경기와 연예인 초청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행사장 입장료는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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