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병시인 숨결 어린 찻집 ‘귀천’ 25년만에 문닫는다

천상병시인 숨결 어린 찻집 ‘귀천’ 25년만에 문닫는다

입력 2010-10-14 00:00
업데이트 2010-10-1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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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전통찻집 ‘귀천(歸天)’을 운영하던 고(故) 천상병 시인의 부인 목순옥(73)씨가 지난 8월 별세하면서 주인을 잃은 귀천 1호점도 문을 닫게 됐다. 1985년에 문을 연 지 25년 만이다.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전통찻집 ‘귀천(歸天)’을 운영하던 고(故) 천상병 시인의 부인 목순옥(73)씨가 지난 8월 별세하면서 주인을 잃은 귀천 1호점도 문을 닫게 됐다. 1985년에 문을 연 지 25년 만이다.
연합뉴스


서울 인사동에서 전통찻집 ‘귀천(歸天)’을 운영하던 고(故) 천상병 시인의 부인 목순옥씨가 지난 8월 별세하면서 주인을 잃은 귀천 1호점이 25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마땅한 새 주인을 찾지 못해서다. 목 여사의 조카인 목영선(46)씨가 8년 전부터 운영해 온 인사동 귀천 2호점은 계속 운영된다. 귀천은 1985년 처음 문을 열었다. 1972년 천상병 시인과 부부의 연을 맺은 목 여사는 1985년 3월 남편 친구인 강태열 시인에게 300만원을 빌려 전통찻집 귀천을 냈다.

2010-10-1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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