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계 무시한다”…후배 때려 숨지게 한 10대

“훈계 무시한다”…후배 때려 숨지게 한 10대

입력 2010-10-22 00:00
업데이트 2010-10-22 08: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남 거제경찰서는 22일 자신의 훈계를 무시한다는 이유로 후배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이모(16)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 21일 오후 8시께 거제시 고현동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중학교 후배 정모(14)군의 가슴을 주먹으로 한 차례 세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군은 이군에게 폭행을 당하고 바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결국 심장마비로 숨졌다.

조사결과 이군은 “오토바이를 타지 말라”는 자신의 훈계를 무시하고 정군이 계속 오토바이를 타는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