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국의원 해명… 檢 소환방침
국회의원 보좌관 등이 연루된 경남 진주지역 소방시설 제조업체의 공기업 소방시설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창원지검 특수부는 1일 민주당 최철국(김해을) 의원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최 의원은 1일 “소방시설 제조업체로부터 후원금으로 1200만원을 받은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임모(44·구속) 보좌관 명의로 된 정치후원금 통장 계좌를 통해 소방시설 제조업체로 부터 2006, 2007, 2008년 3년에 걸쳐 모두 1200만원의 정치후원금이 입금된 사실을 최근에 확인했으며 이 돈은 정치자금법에 따라 처리돼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최 의원은 “임 보좌관이 받았다고 검찰이 주장하는 3800만원 가운데 1200만원은 정치후원금 통장으로 받은 공식적인 정치후원금이며 나머지 2600만원은 임 보좌관이 개인 통장을 통해 사적으로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0-11-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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