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14일 빨라… 10일까지 추워
9일 아침 서울지역 최저기온이 1도까지 떨어져 쌀쌀한 출근길이 될 전망이다. 10일 아침에는 영하 1도를 기록하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기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8일 밤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비는 뚝 떨어진 기온 탓에 눈으로 바뀌어 서울지역에 올해 첫눈이 관측됐다. 서울지역 첫눈은 지난해에 비해 7일, 평년에 비해 14일 빨랐다.기상청은 9일 아침 서울 1도를 비롯해 철원 영하 3도, 춘천 영하 2도, 대관령 영하 5도를 기록하는 등 초겨울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7일 밤 중부지방에 내린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뚝 떨어지고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4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10일까지 이어지고 목요일인 11일 서서히 풀리겠다.”고 밝혔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2010-11-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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