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무등산 단풍 절정 ‘막바지’

내장산.무등산 단풍 절정 ‘막바지’

입력 2010-11-12 00:00
업데이트 2010-11-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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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 주말인 13~14일 호남 지역은 구름이 많이 끼는 다소 궂은 날씨가 되겠다.

 ◇구름끼고 서해안은 비

이번 주말 호남은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구름이 많이 끼겠고 서해안 지방은 비가 조금 오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7~9도,낮 최고기온 16~17도로 분포될 것으로 보이며 14일은 아침 최저 7~9도,낮 최고 14~16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14일은 찬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13일 낮았다가,14일 높게 일겠으니 조업이나 운항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아침에 안개 끼는 곳이 있고 대기가 건조해 교통안전과 산불 등 화재예방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단풍구경 적기

산마다 붉게 물들인 단풍구경을 아직 못 했다면 이번 주말이 적기이다.

 산 전체로 봐서 80%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절정기라 하는데,시기적으로 ‘만산홍엽(滿山紅葉)’의 끝자락에 왔기 때문이다.

 ‘호남의 금강’이라 불리는 내장산은 지난 8일부터 단풍이 절정에 달해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신선이 놀고 갔다는 우회정 연못과 일주문부터 내장사 앞까지 단풍터널 등 산 어느 곳에서나 단풍을 볼 수 있으며 케이블카를 타고 연자봉에 올라 산 전체를 조망하는 것도 백미이다.

 광주 무등산과 해남 두륜산은 8일부터,순천 조계산은 지난 4일 단풍이 절정해 달해 붉은 자태를 잃지 않고 있지만 이번 주가 지나면 잎이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슬로시티 전남 담양군 창평면의 전통시장 일대에서는 전통음식 축제가 12일 개막해 1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마을별 전통음식 경연대회,전시·체험행사 등이 마련됐으며 한과 박순애.안복자,쌀 엿 유영군,전통 장류 기순도.조진순씨 등 명인들의 음식도 체험할 수 있다.

 전남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국향대전은 이번 주말 공식 일정을 마친다.

 지난달 29일 개막한 이 축제에는 에덴동산,숭례문,마법의 성 등 대형 국화 기획작품과 명품 국화분재 등을 선보이는 전시행사와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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