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구의 허파’ 지킴이로

삼성전자 ‘지구의 허파’ 지킴이로

입력 2010-11-19 00:00
업데이트 2010-11-1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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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환경보전재단과 후원계약

삼성전자는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밀림의 생태계 보존과 원주민 보호를 위해 아마존환경보전재단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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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현지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에서 삼성전자 유두영(가운데) 전무가 아마존 환경보전재단과 아마존 밀림 보호를 위한 후원 계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지난 16일(현지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에서 삼성전자 유두영(가운데) 전무가 아마존 환경보전재단과 아마존 밀림 보호를 위한 후원 계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계약 체결식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에서 에두아르두 브라가 아마조나스주 상원의원, 오마르 아지즈 아마조나스 주지사, 비르질리우 비아나 아마존 환경보전재단 이사장,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유두영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계 열대우림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아마존 밀림은 세계 산소의 20%를 공급하고 세계 동식물의 30%가 서식하는 곳으로, 매년 경기지역 크기의 우림이 사라지고 있다.

50년 뒤에는 우림의 80%가 파괴돼 지구 환경에 커다란 재앙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10년 전만 해도 2만명에 육박하던 원주민(인디오) 수가 지금은 1만 2000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에 삼성전자와 아마존 환경보전재단은 원주민을 위한 장학금 지급, 밀림 내 학교 건설·교육 인프라 구축, 원주민 보호 지역 전력공급, 환경보전센터 건립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루이스 푸를란 아마존 환경보전재단 관리위원장은 “환경 파괴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아마존 밀림 보존에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의 후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두영 전무는 “세계적으로 심각하게 인식되고 있는 아마존 밀림 문제 해결에 삼성전자가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11-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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