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세·고려대 인기학과 합격선 3~7점 하락”

“서울·연세·고려대 인기학과 합격선 3~7점 하락”

입력 2010-11-21 00:00
업데이트 2010-11-21 11:2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옴에 따라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 합격선이 원점수 기준으로 작년보다 5점 안팎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지 확대
수능 끝…지원전략은? 중앙학원ㆍ김영일교육컨설팅 주최로 20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11 수능 가채점 결과 토대 수능결과 예측 및 지원전략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가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수능 끝…지원전략은?
중앙학원ㆍ김영일교육컨설팅 주최로 20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11 수능 가채점 결과 토대 수능결과 예측 및 지원전략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가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대성학원,진학사,이투스청솔 등 입시학원들이 서울 주요대학 11곳의 예상 합격점수(원점수 400점 만점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 경영대에 합격하려면 380점대 후반 점수는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표> 서울 주요대학 예상 합격선(추정)







































































































































































































































































































































































대학학과 및 학부대성진학사이투스청솔
서울대경영대학388*394(391)389
자유전공학부387*392(389)387
사회과학계열386*390(387)388
국어교육383*387(384)389
의예384*389(386)387
생명과학부369*372(369)370
연세대경영계열387384389
자유전공학부384380385
외국어문학부

(영문)
383373381
의예386380388
치의예382380386
고려대자유전공학부384380385
경영대학386388389
정경대학385384386
의과대학384376384
이화여대영어교육367360372
초등교육370359373
인문과학부358355370
중앙대경영대학363367374
경희대경영학부357359366
한의예373380370
한양대정책학과373376374
의예382376380
융합전자공학

354353354
컴퓨터공학부348343345
성균관대글로벌경영382382382
글로벌경제381378379
자유전공학부376372377
의예384380384
서강대경영학부377380382
한국외대영어357369372
동국대경찰행정학과359363369


※참고 = 예상 합격선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영역의 원점수 400점 만점 기준으로 전망. 분할모집하는 대학의 경우 가군을 기준으로 합격선 산출.

서울대의 경우 탐구 4과목 모두 반영해 학생을 선발하는데, 진학사는 2과목 반영을 기준으로 합격선을 산출(*부분)해 보정점수(괄호 부분)로 비교해봐야 함.

위 예상 합격선은 대학별, 모집단위별로 수능 반영 방법과 비율이 다르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야 함.




 대성학원이 서울대 경영대 합격선을 388점으로 가장 낮게 제시했고 진학사와 이투스청솔이 각각 390~391점,389점을 예상했다.

 작년 서울지역 주요학원들이 제시했던 예상 합격선과 비교할 때 최대 5점가량 낮아진 것으로,이들 학원은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합격선도 작년보다 2~3점 낮은 387∼389점으로 관측했다.

 학원들은 또 연세대와 고려대도 경영계열 합격선이 380점대 중후반 점수를 형성해 작년보다 3점 안팎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연세대와 고려대 경영대는 각각 384∼389점과 386∼389점,두 대학 자유전공학부는 380∼385점으로 내다봤다.

 올해도 상위권 대학의 경상계열 합격선이 자유전공학부보다 조금 높은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학원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자연계열에서는 역시 의예과가 최고 합격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울대가 작년보다 4~6점 떨어진 380점대 중반(384~387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연세대는 380~388점,고려대는 376~386점,성균관대는 380~384점,한양대 376~380점 등으로 작년 예상 합격선(최고점)과 비교할 때 4~5점 정도 낮아질 것 같다고 학원들은 점쳤다.

 의예과를 비롯한 서울대 일부 학과의 합격선이 다른 대학 같은 학과와 비교해 낮게 형성되는 것은 서울대가 탐구영역 4과목(25%씩)을 모두 반영하기 때문이다.다른 주요 대학은 탐구 4과목 중 성적이 좋은 2과목만 반영해 전체 원점수가 더 좋아질 수 있다.

 성균관대,서강대,이화여대,한국외대,한양대 등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들의 다른 인기학과 합격선도 작년과 비교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와 글로벌경영학과는 예상 합격선이 각각 378~381점,382점으로 지난해 학원가에서 내놨던 예측 합격선보다 각각 4점,6점 낮았다.

 서강대 경영학과는 377~382점,이화여대는 영어교육학과 360~372점,인문과학부 355~370점이며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는 359~369점으로 예측됐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이 작년보다 어려워 문이과 계열 모두 합격선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이과생들이 주로 치는 수리가형이 많이 어려웠기 때문에 의예과 등의 합격선이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학원들은 그러나 이번 자료는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해 원점수 기준으로 작성된 것인데다 대학별로 영역별 가중치도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이 입시전략을 짜는데 단순한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분할 모집하는 대학의 경우 ‘가군’에 맞춰 합격 가능선을 예측한 것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