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회장에 김쌍수 한전사장
이산화탄소 포집·처리(CCS)와 관련된 기업들이 22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CCS기술 개발과 보급 촉진을 위한 ‘한국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협회’(KCCSA) 창립 총회를 열고 공식활동에 들어갔다.CCS는 화력발전소, 제철소 등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하거나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로,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도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기술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협회는 한국전력 김쌍수 사장을 초대 회장으로 하고 한전 외에 발전 5사, 중공업체, 건설업체, 엔지니어링업체, 철강업체, 에너지 공기업 등 17곳이 임원 및 회원사로 참여하기로 했다. 앞으로 회원사는 더 늘어날 예정이다.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은 축사에서 “CCS 산업은 향후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는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0-11-2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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