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마현리 영하 9.3도…영서 최고 1.7㎝ 눈

철원 마현리 영하 9.3도…영서 최고 1.7㎝ 눈

입력 2010-11-29 00:00
업데이트 2010-11-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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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강원도 철원지역에 1.7㎝의 눈이 내리고 아침 기온도 영서지역 대부분이 영하권 기온을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춘천과 원주 각각 0.6㎝,영월 0.2㎝,대관령 0.1㎝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또 아침 기온은 철원 영하 4.4도,춘천 영하 2.8도,영월 영하 2.3도,대관령 영하 2.1도,홍천 영하 2도 등 영서지역 대부분 영하권의 기온을 보였으나 전날보다 강릉 4도,속초 4.2도,동해 5.1도 등 동해안 지역은 영상의 기온분포를 보였다.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0.1~1.7㎝의 눈이 내리자 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서울~춘천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긴급 제설작업을 벌여 원활한 차량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영서 산간지역의 지방도를 비롯해 춘천과 원주 등 시내 뒷길 등은 제설작업이 미처 이뤄지지 못해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는 등 출근길 불편을 겪었다.

 또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3~5도가량 올랐으나 눈이 내리자 춘천 공지천을 비롯한 곳곳의 시민공원 등은 아침 운동을 즐기던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으나 새벽시장 상인들은 임시난로를 피우고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새벽에 내린 눈은 그치고 점차 맑아지면서 낮부터 대부분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며 “영동지역은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화재 및 산불예방에 주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강릉과 속초,동해,삼척,고성,양양 등 동해안 전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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