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후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을 29%까지 낮추고 암 검진 수검률과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을 80%까지 높여 건강수명을 현재의 72세에서 75세로 늘리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안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9일 보사연 대회의실에서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20’ 공청회를 열고 건강수명의 연장과 건강 형평성 제고를 목표로 한 6개 분야별 건강증진 목표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안은 먼저 완전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사업장을 95%까지 늘리는 등 방안을 통해 성인 남성의 흡연율을 2008년 47.7%에서 2020년 29%로,남자 중고교생의 흡연율을 16.8%에서 12%로 낮추겠다는 목표안을 내놓았다.
또 일반 국민의 암 검진 수검률을 2008년 현재 50.7%에서 80%로 높이는 등 방법으로 암정복 10개년 계획에 따라 암 사망률을 10만명당 103.8명에서 78.7명으로 낮추겠다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아울러 일반건강검진 수검률도 65.3%에서 80%로 높이게 된다.
일반국민의 신체활동 실천율과 건강식생활 실천율을 각각 20%,35%로 올리도록 하는 등 건강생활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특히 만성질환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장애와 사망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점 관리 대상으로 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혈압 유병률은 28%에서 23%로 낮추고,성인비만 유병률은 현재 수준(남성 35%,여성 25%)으로 유지하며 정신보건 측면의 건강정책으로 현재 인구 10만명당 26명인 자살률을 18명으로 낮추기로 했다.
임신,출산 중에 사망하는 모성사망률은 출생 10만명당 15명에서 9명으로,영아사망률은 출생아 1천명당 3.4명에서 2.8명으로 낮추겠다는 목표치가 제시됐다.
이같은 건강증진 정책의 추진으로 현재 남성 69.7세,여성 74.2세인 건강수명을 2020년까지 남성 73.2세,여성 76.6세로 늘리겠다는 것이 이번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안의 궁극적인 목표다.
보사연 최은진 연구위원은 “20세 이상 인구의 흡연과 음주,비만이 유발한 질병으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지출액은 전체 진료비 중 24%에 이른다”며 “사전예방적 건강증진 체계를 통한 질병 예방은 삶의 질 향상,인적자본의 질적 제고,의료비 절감을 가져오고 이는 국가 전체의 발전과 경제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9일 보사연 대회의실에서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20’ 공청회를 열고 건강수명의 연장과 건강 형평성 제고를 목표로 한 6개 분야별 건강증진 목표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안은 먼저 완전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사업장을 95%까지 늘리는 등 방안을 통해 성인 남성의 흡연율을 2008년 47.7%에서 2020년 29%로,남자 중고교생의 흡연율을 16.8%에서 12%로 낮추겠다는 목표안을 내놓았다.
또 일반 국민의 암 검진 수검률을 2008년 현재 50.7%에서 80%로 높이는 등 방법으로 암정복 10개년 계획에 따라 암 사망률을 10만명당 103.8명에서 78.7명으로 낮추겠다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아울러 일반건강검진 수검률도 65.3%에서 80%로 높이게 된다.
일반국민의 신체활동 실천율과 건강식생활 실천율을 각각 20%,35%로 올리도록 하는 등 건강생활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특히 만성질환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장애와 사망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점 관리 대상으로 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혈압 유병률은 28%에서 23%로 낮추고,성인비만 유병률은 현재 수준(남성 35%,여성 25%)으로 유지하며 정신보건 측면의 건강정책으로 현재 인구 10만명당 26명인 자살률을 18명으로 낮추기로 했다.
임신,출산 중에 사망하는 모성사망률은 출생 10만명당 15명에서 9명으로,영아사망률은 출생아 1천명당 3.4명에서 2.8명으로 낮추겠다는 목표치가 제시됐다.
이같은 건강증진 정책의 추진으로 현재 남성 69.7세,여성 74.2세인 건강수명을 2020년까지 남성 73.2세,여성 76.6세로 늘리겠다는 것이 이번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안의 궁극적인 목표다.
보사연 최은진 연구위원은 “20세 이상 인구의 흡연과 음주,비만이 유발한 질병으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지출액은 전체 진료비 중 24%에 이른다”며 “사전예방적 건강증진 체계를 통한 질병 예방은 삶의 질 향상,인적자본의 질적 제고,의료비 절감을 가져오고 이는 국가 전체의 발전과 경제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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