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기도에 이어 충남 천안에서도 21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충남도에 따르면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견된 곳은 천안시 성남면의 한 사슴농장으로,농장주는 이날 오전 11시께 기르던 사슴 32마리 중 1마리가 폐사한 것을 발견하고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해당 농장주는 자신이 기르던 사슴 32마리 가운데 4마리가 2∼3일 전부터 사료를 잘 먹지 않고 침을 흘렸으며,이 중 한 마리가 21일 폐사했다고 밝혔다”면서 “이 농장은 경기.경북지역 구제역 발생농가와 역학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고가 늦어진 데 대해 “폐사한 가축이 수포(물집) 없이 식욕부진과 침흘림 증상만 보여 농장주가 구제역 가능성을 확신하지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구제역 의심신고를 접수한 직후 해당 농장을 폐쇄하고 방역차량 1대와 인력 5명을 투입해 방역작업을 벌이는 한편,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검역원 검사 결과는 22일 오전 9시께 나올 예정이다.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농장 반경 500m 안에는 4개 농가가 소 86마리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농림수산식품부와 충남도에 따르면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견된 곳은 천안시 성남면의 한 사슴농장으로,농장주는 이날 오전 11시께 기르던 사슴 32마리 중 1마리가 폐사한 것을 발견하고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해당 농장주는 자신이 기르던 사슴 32마리 가운데 4마리가 2∼3일 전부터 사료를 잘 먹지 않고 침을 흘렸으며,이 중 한 마리가 21일 폐사했다고 밝혔다”면서 “이 농장은 경기.경북지역 구제역 발생농가와 역학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고가 늦어진 데 대해 “폐사한 가축이 수포(물집) 없이 식욕부진과 침흘림 증상만 보여 농장주가 구제역 가능성을 확신하지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구제역 의심신고를 접수한 직후 해당 농장을 폐쇄하고 방역차량 1대와 인력 5명을 투입해 방역작업을 벌이는 한편,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검역원 검사 결과는 22일 오전 9시께 나올 예정이다.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농장 반경 500m 안에는 4개 농가가 소 86마리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