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이름을 도용해 신용카드 가맹점을 개설하고 리조트 회원권 등을 판매하면서 312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등 혐의로 대표 이사 김모(45)씨와 이사 윤모(41)씨를 구속하고, 부사장 이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2007년 10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서울 구로동에 조모(48)씨의 명의로 회사를 설립, 신용카드사와 가맹점을 체결하고 124명에게 계좌당 99만원에 달하는 리조트 회원권을 판매해 1억 2199만원의 이득을 취했다. 또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52개 신용카드 가맹점을 개설해 캠핑카 등을 판매하는 등 4만 2829회에 걸쳐 총 312억 2383만원의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같은 회사에 대표자 이름만 바꾸거나 한명의 명의로 여러 개의 회사를 세우는 수법 등으로 세무 당국의 추적을 피해 왔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서울 관악경찰서는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등 혐의로 대표 이사 김모(45)씨와 이사 윤모(41)씨를 구속하고, 부사장 이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2007년 10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서울 구로동에 조모(48)씨의 명의로 회사를 설립, 신용카드사와 가맹점을 체결하고 124명에게 계좌당 99만원에 달하는 리조트 회원권을 판매해 1억 2199만원의 이득을 취했다. 또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52개 신용카드 가맹점을 개설해 캠핑카 등을 판매하는 등 4만 2829회에 걸쳐 총 312억 2383만원의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같은 회사에 대표자 이름만 바꾸거나 한명의 명의로 여러 개의 회사를 세우는 수법 등으로 세무 당국의 추적을 피해 왔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2011-01-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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