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매몰 대상 가축 80만두 돌파

구제역 매몰 대상 가축 80만두 돌파

입력 2011-01-05 00:00
수정 2011-01-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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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한우에서 돼지로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매몰 대상 가축이 80만두를 넘어섰다.

 정부는 돼지에도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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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공포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영인목장의 송인기.기현씨 부자가 싸움소를 구제역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목장 주변에 생석회를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구제역 공포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영인목장의 송인기.기현씨 부자가 싸움소를 구제역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목장 주변에 생석회를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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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정례 브리핑에서 “강원 양양,횡성,충북 진천,경기 용인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전체 발생지역은 6개 시·도 41개 시·군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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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2천875개 농장의 가축 82만6천456두가 매몰 대상이 됐고 이 중 72만2천54두가 묻혔다.매몰 대상 가축은 우리나라에서 사육되는 가축의 6.1%다.

 매몰대상 가축 중 돼지가 73만5천409두(88.9%),한우는 8만8천286두(10.6%)다.

 백신접종 대상 가축은 55개 시·군 농장과 축산과학원 등지에 있는 가축 98만9천293두이며,이 중 47만8천493두(48.4%)는 이미 주사를 맞았다.

 인천 강화와 경북 안동,영주,예천,경기 파주,고양,연천,동두천,여주,성남,충북 충주 등 11개 시·군은 접종이 끝났다.

 방역 작업에 1만7천500여명의 인력과 굴착기 등 장비 245대가 투입됐고,이동 통제초소는 1천820개가 세워졌다.

 방역작업 중 2명이 사망했고 29명이 다쳤으며,중대본은 공무원연금공단을 통해 부상자 전원에게 공상 처리 절차를 안내하는 등 공상 신청을 지원하고 있다.

 공상으로 인정되면 공무원연금법에 따라 입원 기간 공가 처리되고 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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