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장관, 전의경 가혹행위 근절 지시

맹형규 장관, 전의경 가혹행위 근절 지시

입력 2011-01-25 00:00
수정 2011-01-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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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25일 강원도에서 전의경 구타·가혹행위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특단의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경찰에 지시했다.

 맹 장관은 작년 충남에서 의경으로 근무하다 백혈병으로 숨진 박모 상경이 복무 중 폭언과 폭행을 당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청이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가운데 다시 가혹행위가 발생한 점을 들어 경찰 관계자들을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맹 장관은 “구타는 신성한 병역의무를 담당하는 전의경의 사기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선진국 진입을 앞둔 나라에서 있을 수 없는 부끄러운 일이며,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일이다”라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전의경 부대에서 일어나는 구타와 가혹행위의 원인을 세밀하게 파악해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구시대적 악습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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