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김정은 때리기 게임 급속히 전파

김정일 김정은 때리기 게임 급속히 전파

입력 2011-02-22 00:00
수정 2011-02-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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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씨 왕조’에게 스트레스를 푸는 게임이 카페와 블로그 등을 통해 급속히 펴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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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실상 바로 알기’(www.nkinside.com)란 블로그에 등장한 이 게임에는 ‘김정일 때리기’와 ‘김정은 때리기’ 등이 있다. 이 게임은 앙상하게 뼈만 남은 북한주민들의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 천안함 46용사의 넋을 기리며 김정일을 때려주세요’ ‘전쟁 범죄자 김정은을 암살하라’ ‘연평도 민간인들을 무차별 공격한 북한 김씨왕조의 만행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와 같은 메시지가 보인다.

 게임은 김정일과 김정은의 공격할 부위를 마우스로 맞추고 스페이스 바를 누르는 방식이다. 김정일에게는 발길질이 나가고, 김정은에게는 총알이 발사된다.

 공격을 당하는 김정일과 김정은은 혓바닥을 날름거리며 ‘종간나 뎀벼보라우’ ‘북한 주민들은 죄다 내 노예라오’ ‘풍요로운 북으로 오라우’ 등의 말을 내뱉는다. 게임이 거듭되면서 김정일과 김정은은 눈가가 멍들고 피를 흘리며 처참한 몰골로 쓰러진다.

 게임을 개발한 제작자는 블로그 글을 통해 “북한의 연평도 폭탄 공격에 고귀한 목숨을 바친 장병들을 기리며 이 게임을 바친다.”고 썼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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