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2호기도 폭발 가능성…냉각장치 가동 멈춰

후쿠시마 원전 2호기도 폭발 가능성…냉각장치 가동 멈춰

입력 2011-03-14 00:00
수정 2011-03-14 15: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폭발사고를 일으킨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14일 또 다른 원전의 냉각장치 가동이 중단돼 3차 폭발의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TEPCO)은 이날 제1원자력발전소의 2호기에서도 냉각장치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냉각장치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원자로가 계속 가열될 경우 앞서 2차례의 폭발과 유사한 폭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도쿄전력 관계자 기타지마 다카코는 원전 관계자들이 2호기의 노심 온도를 낮추기 위해 바닷물을 주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타지마는 원전 관계자들이 원자로가 가열될 경우 내부 압력을 낮추기 위해 증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방안 등 다른 조치들을 취할 준비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원전의 상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