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작년 업무추진비 2억2천만원 사용

오세훈, 작년 업무추진비 2억2천만원 사용

입력 2011-03-18 00:00
업데이트 2011-03-18 07: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년比 1.3% 증가..집행률 49% 불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2억2천여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작년 업무추진비로 책정된 예산 4억5천720만원 중 2억2천352만6천원을 사용해 48.9%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집행액(2억2천61만5천원)에 비해 291만1천원(1.3%) 증가했지만, 2007년(3억4천80만8천원)과 2008년(4억333만4천원)과 비교해서는 55∼65% 수준이다.

집행 유형별로는 시책 결정과 추진, 격무부서 격려, 회의, 간담회 등 대내 활동에 1억8천114만4천원, 각종 정책자문, 시정현안 설명, 홍보 간담회 등 대외 활동에 3천76만8천원이 지출됐다.

대내 활동비는 전년(1억6천674만5천원)보다 소폭 늘어났고, 대외 활동비는 전년(4천762만7천원)보다 줄었다.

이밖에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후원과 성금으로 960만원을 썼으며, 물품 구입 등 기타 경비가 201만4천원이 지출됐다.

부시장단은 1억9천360만원씩의 업무 추진비가 책정된 가운데 행정1부시장 1억5천755만1천원, 행정2부시장 1억7천264만9천원, 정무부시장 1억9천180만5천원을 집행해 각 81.4%, 89.1%, 99.1%의 집행률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시장 업무추진비는 정부 지침에 맞춰 꼭 필요한 부문에만 지출하고 있다”며 “작년은 지방선거가 있던 시기라 대외 활동이 상대적으로 줄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