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25일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내다버린 식자재를 수거해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한모(68.여)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가락시장에서 도ㆍ소매업자들이 버린 냉동 생선과 야채, 유통기한이 지난 어묵, 식초 등을 가져다가 시장 안 주차장 등지에 노점을 차려놓고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도소매상을 돌아다니며 업자들이 버리려고 내놓은 배추와 시금치 등을 주워담거나 수산 부산물 처리업체 직원에게 1천원씩 주고 폐기 처분 대상인 냉동생선을 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내다 판 식자재들은 건설현장 식당 등지에서 음식을 만드는 데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애초 폐식자재가 조직적으로 대량 유통됐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했지만 50~60대 노점상들이 벌인 생계형 범죄로 드러났다.
경찰은 “재발 방지를 위해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와 함께 상인, 청소용역업체 등을 대상으로 폐식자재를 철저히 처리하도록 교육하고 수산 부산물처리장에 직원을 배치하는 등 관리 감독을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가락시장에서 도ㆍ소매업자들이 버린 냉동 생선과 야채, 유통기한이 지난 어묵, 식초 등을 가져다가 시장 안 주차장 등지에 노점을 차려놓고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도소매상을 돌아다니며 업자들이 버리려고 내놓은 배추와 시금치 등을 주워담거나 수산 부산물 처리업체 직원에게 1천원씩 주고 폐기 처분 대상인 냉동생선을 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내다 판 식자재들은 건설현장 식당 등지에서 음식을 만드는 데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애초 폐식자재가 조직적으로 대량 유통됐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했지만 50~60대 노점상들이 벌인 생계형 범죄로 드러났다.
경찰은 “재발 방지를 위해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와 함께 상인, 청소용역업체 등을 대상으로 폐식자재를 철저히 처리하도록 교육하고 수산 부산물처리장에 직원을 배치하는 등 관리 감독을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