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년내 글로벌 명품시장 40% 이상 차지”

“中, 5년내 글로벌 명품시장 40% 이상 차지”

입력 2011-04-21 00:00
수정 2011-04-2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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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신광톈디 백화점에 MCM 직영매장 연 김성주 회장

“전 세계 수천개 브랜드가 문을 두드리는 13억 인구의 중심 백화점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오늘은 정말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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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회장
김성주 회장


세계 명품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심장부인 베이징에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성주그룹의 김성주 회장은 20일 흥분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 회장이 6년 전 인수한 독일의 럭셔리 브랜드 MCM은 이날 중국 최대 규모의 명품 백화점인 베이징 신광톈디(新光天地)에 직영 매장을 열었다. “몇 년 뒤에나 오라.”며 문전박대하던 신광톈디 측을 20여 차례 직접 찾아가 설득한 결과여서 김 회장으로서는 이번 매장 개설이 더욱 각별한 듯했다.

그는 베이징 주재 한국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아직은 크게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이지만 한국과 유럽, 미국시장에서의 성공 사례를 들고 설득해 명품 브랜드로서 인정을 받았다.”면서 “5년 내 글로벌 명품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할 것이 분명한 중국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MCM은 상하이 와이탄(外灘)을 비롯, 현재 중국과 홍콩에 4개의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초까지 30개, 2015년까지 100개로 늘려 중국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2~3년 내에 중국에 거점을 확보하지 못하면 어떤 글로벌 기업이라도 살아 남기 힘들 것”이라면서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인 MCM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2011-04-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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