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원’ 현빈 4박5일 첫 휴가 신고

‘해병대원’ 현빈 4박5일 첫 휴가 신고

입력 2011-04-23 00:00
수정 2011-04-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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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백령도 해병대 부대에 배치된 인기 배우 현빈(29.본명 김태평) 씨가 23일 입대 후 첫 휴가를 맞았다.

현빈은 경북 포항시에서 신병교육을 마친 뒤 22일 인천에 도착, 중구에 있는 도서파견대에서 신고식을 하고 4박5일간 휴가를 떠났다.

오전 8시께 군 동기 50여명과 함께 4열 종대로 줄지어 부대 정문을 빠져나온 현빈은 언론인터뷰나 포토타임을 생략한 채 연예기획사 관계자의 호위를 받으며 검은색 에쿠스 승용차에 올라탔다.

이날 현빈은 입대 전보다 마르고 검게 그을린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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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앞에는 오전 6시부터 현빈을 기다린 열성팬 3명 등 팬 10여명과 군 장병 가족, 취재진, 경찰 등 70여명이 있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따르면 현빈은 포항에 있는 교육훈련단에서 7주간의 신병교육을 마치고 22일 퇴소했으며 인천 백령도 해병대 6여단에 배치됐다.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잇따른 대형사고로 관광객이 급감한 가운데 옹진군과 백령도 주민들은 현빈의 백령도 배치로 관광 활성화 등 ‘현빈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며 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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