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과학벨트 분산은 충청 자존심 짓밟는 것”

이회창 “과학벨트 분산은 충청 자존심 짓밟는 것”

입력 2011-04-23 00:00
수정 2011-04-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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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23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대구.경북, 광주.전남에 떼어주기 위해 쪼갠다면 이것이야말로 충청권의 자존심을 지렁이처럼 짓밟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4.27 충남 태안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선진당 진태구 후보 지원을 위해 태안지역을 방문, 태안읍 구 터미널 일대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과학벨트에서 보듯이 진정으로 충청권의 자존심을 위하고 충청권의 미래를 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정당은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 아니다”라며 “한나라당의 주류는 대구.경북으로 쪼개자는 쪽이고 민주당은 겉으로는 충청권을 얘기하지만 지도부는 광주.전남으로 가기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불신과 배신의 정치를 타파하려면 우리가 똘똘 뭉쳐야 한다”면서 “진심으로 충청권을 위하는 정당인 자유선진당에 힘을 보태 진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키는 것만이 충청의 자존심을 살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리는 길”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변웅전.김낙성 최고위원과 박선영 정책위의장, 김용구 의원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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