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구식 “탈당 반대 무마하느라 늦어져”

최구식 “탈당 반대 무마하느라 늦어져”

입력 2012-01-02 00:00
수정 2012-01-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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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과 관련해 한나라당을 탈당한 최구식 의원은 2일 “지역구 내 탈당 반대 여론을 무마하고 당의 입장 등을 설명하느라 탈당 시기가 늦어졌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경남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난해 연말께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자진 탈당 권유 때 이미 탈당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의원은 진주 시민이 위임한 자리여서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탈당을 반대하는 시민을 설득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디도스 공격 사건과 관련해)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사건이 완전히 종결된 뒤로 미루겠다”며 말을 아꼈다.

특히, 그는 “디도스 공격 사건은 내가 지시하지 않았다”며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올해 4월로 예정된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지역구의 시민 여론을 살피고 나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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