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檢, 朴의장 캠프 회계책임자 오후 소환

檢, 朴의장 캠프 회계책임자 오후 소환

입력 2012-01-25 00:00
업데이트 2012-01-25 11: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당 예비경선은 CCTV 추가분석 필요”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박희태 국회의장의 여비서 함모(38) 보좌관을 25일 오후 2시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한다고 밝혔다.

함씨는 2008년 전대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의 회계책임자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등재됐던 인물이다.

검찰은 함씨가 캠프에서 금전 출납 등을 실무적으로 담당했던 만큼 캠프의 자금 흐름에 대해 비교적 소상히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선관위에 신고한 공식 회계자료 외에 별도의 비공식 자금 출납 여부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검찰은 함씨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시 캠프에서 재정·조직 업무를 총괄했던 조정만(51)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과 공보·메시지 업무를 맡았던 이봉건(50) 의장 정무수석비서관에 대한 소환 시기를 조율할 방침이다.

검찰은 당원협의회 간부들에게 50만원씩 뿌리라고 지시하며 현금 2천만원을 구의원들에게 전달한 혐의로 구속된 안병용(54) 한나라당 은평갑 당협위원장과 고승덕 의원실에 현금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전달한 의심을 받는 박 의장 전 비서 고명진(40)씨를 움직이게 한 캠프의 ‘윗선’에 두 비서관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민주통합당 예비경선장 돈 봉투 의혹과 관련, CCTV 녹화기록에서 누군가가 돈 봉투로 의심되는 물건을 소지한 장면을 포착했으나 아직 신원 확인 절차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대의원 명단도 제출받지 않았다”며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