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전주, 실종된 종중 대표 숨진 채 발견

전주, 실종된 종중 대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2-01-25 00:00
업데이트 2012-01-25 15:1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 24일 낮 12시40분께 전북 전주시 효자동 한 야산에서 전주유씨 한 종파의 대표인 유모(62)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유씨는 종중 소유의 토지 보상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종중에서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유씨는 지난해 11월 1일 전주유씨 토지보상금 횡령과 관련해 경찰에서 소환 통보를 받은 뒤 사라져 가출 신고가 돼 있었다.

유씨가 숨진 인근에는 “능력도 없는 내가 종중 대표를 맡아서 종중에 불화를 일으켜 미안하다. 책임과 의무를 다했지만 결과가 이렇게 됐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씨의 몸에서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미뤄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