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사립대 등록금 ‘찔끔’ 인하

주요사립대 등록금 ‘찔끔’ 인하

입력 2012-02-03 00:00
업데이트 2012-02-03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연대 2.3% 이대 3.5%↓

연세대, 이화여대 등 주요 사립대들이 뒤늦게 등록금 인하를 결정했다. 학생들은 ‘반값 등록금’ 요구에 크게 못 미치는 사실상 동결 수준의 생색 내기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학교와 학생 측 의견이 엇갈려 아직 등록금을 결정하지 못한 학교도 70여개에 이른다.

연세대는 2일 올해 명목 등록금을 2.3%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측은 “명목 등록금은 2.3% 내리지만 장학금을 133억원이나 확충해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 완화 효과는 6%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연세대 학생들은 10% 인하를 주장해왔다. 이화여대도 올해 명목 등록금을 3.5% 인하하고 49억원의 교내 장학금을 확충하기로 했다. 성신여대와 한성대는 각각 2%, 5% 인하안을 확정했으며 고려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등도 등록금 인하를 발표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2-02-03 10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