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판소리 5대 명창으로 꼽히며 동편제(東便制·송흥록의 소릿조를 따른 판소리 유파)의 제왕으로 불린 경남 하동군 출신 유성준(1873~1949) 명창의 영정사진이 사후 63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현재 남아있는 유 명창의 유일한 사진이다.
유성준 명창
경남 하동군은 7일 대한민국 판소리 명창 기념사업회가 전남 진도군 진도읍 남동리의 조계종 향적사에 모셔져 있던 유 명창의 영정사진을 최근 공개했다고 밝혔다.
유 명창의 1940년대(70세 무렵) 모습인 이 영정사진은 그동안 향적사에 모셔져 있던 것을 유 명창의 외증손자인 장안대학교 변기효 교수가 찾아 기념사업회 측에 제공했다.
하동군은 하동군 악양면 묘소 근처에 유 명창 기념관을 짓기 위해 부지를 확보하고 다음 달 착공식을 한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유성준 명창](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2/07/SSI_20120207183428.jpg)
![유성준 명창](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2/07/SSI_20120207183428.jpg)
유성준 명창
유 명창의 1940년대(70세 무렵) 모습인 이 영정사진은 그동안 향적사에 모셔져 있던 것을 유 명창의 외증손자인 장안대학교 변기효 교수가 찾아 기념사업회 측에 제공했다.
하동군은 하동군 악양면 묘소 근처에 유 명창 기념관을 짓기 위해 부지를 확보하고 다음 달 착공식을 한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2-02-0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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