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부산 아파트건설 ‘변칙 알박기’ 의혹 엄정수사

檢, 부산 아파트건설 ‘변칙 알박기’ 의혹 엄정수사

입력 2012-02-17 00:00
업데이트 2012-02-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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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센트럴파크하이츠 아파트 건설사업과 관련해 제기된 ‘변칙 알박기’ 의혹을 수사중인 부산지검은 17일 각종 의혹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변칙 알박기를 통한 횡령 등의 과정에 공무원이나 정치권의 묵인 또는 비호의혹에 대한 진정을 바탕으로 토지매입 자금과 시행사가 횡령한 돈의 자금흐름을 광범위하게 추적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수사과정에서 비리혐의가 드러나면 시기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진실을 규명할 것”이라며 “아직 공무원이나 정치권의 연루의혹은 확인된 게 없다”고 덧붙였다.

검찰이 이같이 엄정수사 방침을 밝힌 것은 최근 야권과 시민단체 등이 이번 사건과 관련한 검찰수사가 정치권 등을 의식해 미온적이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한 것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아파트 시행사 대표와 가족, 지역 유지 명의의 아파트 부지에 대한 보상금이 과다하게 지급되거나 부풀린 보상금 일부가 빼돌려졌으며 이 과정에 정치권 등의 묵인 또는 비호의혹이 있다는 진정을 접수해 수사중이다.

이 과정에서 시행사 대표와 자금책이 16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찾아 구속기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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