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의 한 공장에서 엽총을 난사해 3명의 사상자를 낸 뒤 음독자살을 기도한 범인 성모(31)씨가 치료도중 숨졌다.
18일 충남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성씨는 천안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후 4시20분께 약물중독에 의한 급성신부전증으로 사망했다.
성씨는 지난 15일 밤부터 의식이 없어 산소호흡기를 낀 채 지내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음독 직후 곧바로 구토를 하게 한 뒤 병원으로 후송해 위세척을 했지만 농약성분이 서서히 체내에 침착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성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40분께 서산시 수석동 농공단지내 자동차 시트 제조공장인 D산업내 마당에서 엽총 50여발을 난사해 최모(38)씨를 숨지게 하고 함께 있던 임모(30)씨와 문모(56)씨 등 직원 2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성씨는 범행 후 인근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를 거쳐 서울 방향으로 달아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끝에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를 지난 지점에서 검거됐다.
그는 붙잡히기 직전 농약을 마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연합뉴스
15일 충남 서산시 수석동에서 발생한 엽총 난사사건과 관련, 범인 성모씨가 사용한 엽총과 탄환 등의 증거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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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충남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성씨는 천안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후 4시20분께 약물중독에 의한 급성신부전증으로 사망했다.
성씨는 지난 15일 밤부터 의식이 없어 산소호흡기를 낀 채 지내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음독 직후 곧바로 구토를 하게 한 뒤 병원으로 후송해 위세척을 했지만 농약성분이 서서히 체내에 침착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성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40분께 서산시 수석동 농공단지내 자동차 시트 제조공장인 D산업내 마당에서 엽총 50여발을 난사해 최모(38)씨를 숨지게 하고 함께 있던 임모(30)씨와 문모(56)씨 등 직원 2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성씨는 범행 후 인근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를 거쳐 서울 방향으로 달아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끝에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를 지난 지점에서 검거됐다.
그는 붙잡히기 직전 농약을 마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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