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유족들에게 특별공로금 40억원을 지급한다.
포스코는 최근 이사회에서 박 명예회장의 부인 장옥자(81)씨와 1남4녀 등 유족들에게 직원의 장기근무 명예퇴직금 지급 기준에 근거한 40억원을 다음 달 1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명예회장의 25년간(1968~1992년) 사장 및 회장 재임기간을 고려한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박 명예회장은 제철보국을 좌우명으로 삼고 포스코와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헌신했다.”면서 “포스코 신화의 주역임을 고려해 공로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명예회장이 지난해 12월 지병인 폐질환이 악화돼 84세의 일기로 별세할 당시, 자신이 일군 포스코의 주식을 단 한 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집이 없어 큰딸 집에서 함께 살았고, 생활비도 자제들의 도움으로 마련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포스코는 최근 이사회에서 박 명예회장의 부인 장옥자(81)씨와 1남4녀 등 유족들에게 직원의 장기근무 명예퇴직금 지급 기준에 근거한 40억원을 다음 달 1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명예회장의 25년간(1968~1992년) 사장 및 회장 재임기간을 고려한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박 명예회장은 제철보국을 좌우명으로 삼고 포스코와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헌신했다.”면서 “포스코 신화의 주역임을 고려해 공로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명예회장이 지난해 12월 지병인 폐질환이 악화돼 84세의 일기로 별세할 당시, 자신이 일군 포스코의 주식을 단 한 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집이 없어 큰딸 집에서 함께 살았고, 생활비도 자제들의 도움으로 마련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12-02-25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