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경찰서는 29일 병원에 실제 입원한 척 꾸며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보험설계사 이모(60)씨와 이씨의 가족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같은 수법으로 부당하게 보험금을 받아낸 가정주부 변모(50·여)씨 등 다른 가족 보험 사기단 9명도 붙잡았다.
이들은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1인당 10∼30건의 질병보장 보험에 가입한 뒤 대전 일대 병원에 허위로 입원하는 수법으로 1인당 1천만∼1억여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집안에서 일하다가 넘어졌다’는 등 가벼운 상해와 질병을 핑계로 대전 일대 병원을 옮겨다니며 오랜 기간 입원한 것처럼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에는 지난 2008년께 고등학생이던 친인척(당시 16세) 명의로 보험에 가입한 뒤 “방학 중에만 잠깐 아픈 척 병원에 누워 있으라”고 꾀어 보험금을 타낸 전직 보험설계사도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보험료 인상을 가져오는 이런 사기 행각은 서민 경제를 침해하는 범죄”라며 “앞으로도 엄중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씨 등과 짜고 허위 환자를 받은 병원장 강모(55·여)씨 등 병원 관계자 12명도 사기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
또 같은 수법으로 부당하게 보험금을 받아낸 가정주부 변모(50·여)씨 등 다른 가족 보험 사기단 9명도 붙잡았다.
이들은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1인당 10∼30건의 질병보장 보험에 가입한 뒤 대전 일대 병원에 허위로 입원하는 수법으로 1인당 1천만∼1억여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집안에서 일하다가 넘어졌다’는 등 가벼운 상해와 질병을 핑계로 대전 일대 병원을 옮겨다니며 오랜 기간 입원한 것처럼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에는 지난 2008년께 고등학생이던 친인척(당시 16세) 명의로 보험에 가입한 뒤 “방학 중에만 잠깐 아픈 척 병원에 누워 있으라”고 꾀어 보험금을 타낸 전직 보험설계사도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보험료 인상을 가져오는 이런 사기 행각은 서민 경제를 침해하는 범죄”라며 “앞으로도 엄중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씨 등과 짜고 허위 환자를 받은 병원장 강모(55·여)씨 등 병원 관계자 12명도 사기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