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대법원이 현대차 사내하청에서 2년 이상 일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봐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해 4월 중 회사를 상대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특별교섭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노조는 비정규직 특별교섭을 올해 임금협상과 결합해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 특별교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조가 합법적인 임협 투쟁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또 원ㆍ하청노조간 연대회의 모임을 만들어 정규직, 비정규직 노조가 협의하기로 했다.
노조는 대법 판결에서 승소한 사내하청 해고자 최모씨와 동일한 조건의 불법파견 근로자가 8천여명이라고 보고 있지만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전수조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전수조사 결과는 오는 3월22일 발표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또 기아차 노조와 함께 3월 중 공동투쟁본부를 구성해 올 임협 공동요구안으로 비정규직 해결, 밤샘근무를 없애는 주간2교대 실시, 재벌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 3가지를 제시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는 새 집행부 구성을 위해 3월 중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노조는 비정규직 특별교섭을 올해 임금협상과 결합해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 특별교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조가 합법적인 임협 투쟁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또 원ㆍ하청노조간 연대회의 모임을 만들어 정규직, 비정규직 노조가 협의하기로 했다.
노조는 대법 판결에서 승소한 사내하청 해고자 최모씨와 동일한 조건의 불법파견 근로자가 8천여명이라고 보고 있지만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전수조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전수조사 결과는 오는 3월22일 발표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또 기아차 노조와 함께 3월 중 공동투쟁본부를 구성해 올 임협 공동요구안으로 비정규직 해결, 밤샘근무를 없애는 주간2교대 실시, 재벌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 3가지를 제시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는 새 집행부 구성을 위해 3월 중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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